야 "이동관 부적격" 보고서‥오늘 임명 강행할 듯
[뉴스투데이]
◀ 앵커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결국 불발됐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이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은 이 후보자가 부적격하다는 독자적인 청문 보고서를 내고,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기한 마지막날,
더불어민주당은 독자적으로 만든 보고서를 들고 용산 대통령실을 찾았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과방위 간사] "이동관 씨의 부적격 의견을 채택한 의견서를 전달합니다. 대통령한테 반드시 전달해 주시고 이 부적격 인사의 지명 철회를 촉구합니다."
"인수위 고문 경력, 아들 학폭 무마, 언론 장악 등 초대형 의혹들이 차고 넘치는데, 청문회에서 단 하나도 명확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 단독으로 만든 보고서는 "‘찌라시’ 수준의 '단독 민주당 의견'에 불과하다"며, 이 후보자의 임명을 촉구했습니다.
[박성중/국민의힘 과방위 간사] "잠정 폐업 상태로 식물부처가 되어버린 방통위의 정상화를 위해서 이동관 후보자의 임명을 하루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입장입니다."
지난 18일 인사청문회 이후 21일 예정됐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회의는 '적임자'라는 여당과 '절대 부적격' 이라는 야당의 극한 입창 차로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재송부 기간 기일이 끝나면 절차대로 진행하겠다, 너무 늦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이 후보자에 대한 방통위원장 임명을 재가하고, 임명장까지 수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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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17862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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