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자율주행로봇에 내년까지 2250억원 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그룹의 로봇전문회사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에 이은 새 먹거리로 자율주행로봇(AMR)을 꼽았다.
25일 로봇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다음달 신주 공모로 마련하는 자금 3400억원 중 2250억원을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AMR은 자체 센서를 갖춘 자율주행로봇이다.
협동로봇과 AMR의 융합은 최근 로봇 업계의 트렌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그룹의 로봇전문회사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에 이은 새 먹거리로 자율주행로봇(AMR)을 꼽았다. 두산로보틱스는 상장으로 마련하는 자금의 상당액을 관련 기업 인수에 투입하기로 했다.
25일 로봇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다음달 신주 공모로 마련하는 자금 3400억원 중 2250억원을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250억원, 내년 중 2000억원을 사용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초 작년 실적을 발표하면서 AMR 신제품을 제품 라인업에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AMR은 자체 센서를 갖춘 자율주행로봇이다. 장애물이 등장하면 최적의 대체 경로를 스스로 탐색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지정한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AGV(Automated Guided Vehicles·무인운반차)보다 유연하다. AGV는 물류 창고에서 많이 쓰이지만, AMR은 백화점이나 전시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협동로봇과 AMR의 융합은 최근 로봇 업계의 트렌드다. 전 세계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1위인 유니버설로봇을 보유한 미국의 테라다인은 MiR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테라다인은 두 로봇회사를 덴마크 오덴세에 신축한 통합 사옥에 입주시켜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한국의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로봇 팔을 달고 자율주행을 하는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화는 FA사업부 내 협동로봇과 AGV 사업을 분리해 오는 10월 초 ‘한화로보틱스’로 독립시키기로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계열사가 “불매 운동하자”… 성과급에 분열된 현대차그룹
- [르포] 일원본동 "매물 없어요"… 재건축 추진·수서개발에 집주인들 '환호'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2기에도 ‘손해보는 투자 안한다’… 전문가들 “정부도 美에 할
- [인터뷰] 전고체 날개 단 CIS “캐즘으로 시간 벌어… 소재·장비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美FDA 승인 받았는데 회사 꼼수에 주가 곤두박질”... 분노한 개미들, 최대주주된다
- [르포] “혈액 받고 제조, 36시간 안에 투여” 지씨셀 세포치료제 센터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④ 김성근 포스텍 총장 “문제풀이 숙련공 거부…370명 원석 뽑겠다”
- 트럼프, 불법이민 추방 예고하자…필리핀 대책 회의 소집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
- 코인 하나가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을 이겼다... 머스크가 미는 도지코인, 9조 거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