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10억→12억→?…분양 때마다 2억 뛴 광명, 2개 단지 더 나온다

이소은 기자 2023. 8. 25. 0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명뉴타운에서 연말까지 2개 단지가 더 분양한다.

오는 10월 공급되는 광명2구역에 이어 내년초 분양이 예상됐던 광명5구역도 연내 분양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명뉴타운에서는 작년말부터 지금까지 3차례 분양이 이어졌는데, 가장 먼저 분양한 '호반써밋그랜드에비뉴(광명10구역)'가 3.3㎡ 당 2446만원에 분양한데 이어 '광명자이더샵포레나'가 3.3㎡ 당 2700만원, '광명센트럴아이파크'가 3.3㎡ 당 3272만원에 공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21일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단지. 2023.8.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명뉴타운에서 연말까지 2개 단지가 더 분양한다. 오는 10월 공급되는 광명2구역에 이어 내년초 분양이 예상됐던 광명5구역도 연내 분양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용 84㎡가 12억원에 나와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던 '광명센트럴아이파크(광명4구역)' 계약률에 따라 분양가가 결정될 전망이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명5구역 재개발조합은 최근 조합원들에게 "늦어도 올해 안에는 일반분양을 하겠다"고 공지했다.

견본주택 건립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먼저 분양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광명1구역)'견본주택을 리모델링 해 사용하기로 했으며 11월께 견본주택이 완공될 것으로 예상, 12월에는 일반분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조합은 현재 '광명자이힐스뷰'로 불리고 있는 단지명을 변경 또는 확정하기 위해 조만간 단지명에 대한 전자투표도 실시할 계획이다.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광명5구역은 총 2878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일반분양 물량은 641가구다.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광명동초등학교를 품은 '초품아' 단지여서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7월 착공했으며 입주는 2027년 6월로 예정됐다.

광명5구역에 앞서 광명2구역도 오는 10월 공급된다. 최근 단지명을 '베르몬트로 광명'에서 '트리우스 광명'으로 변경하고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후분양 단지로 총 3344가구 중 72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입주는 2024년 9월로 예정됐다.

최근 광명뉴타운 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만큼 각 조합은 적정 분양가 책정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광명뉴타운에서는 작년말부터 지금까지 3차례 분양이 이어졌는데, 가장 먼저 분양한 '호반써밋그랜드에비뉴(광명10구역)'가 3.3㎡ 당 2446만원에 분양한데 이어 '광명자이더샵포레나'가 3.3㎡ 당 2700만원, '광명센트럴아이파크'가 3.3㎡ 당 3272만원에 공급됐다. 전용 84㎡ 기준 각각 8억7920만원, 10억4550만원, 12억7200만원으로 분양할 때마다 가격이 2억씩 올랐다.

가장 마지막에 분양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경우, 전용 84㎡ 분양가가 12억원을 넘어서면서 고분양가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1순위 청약에서 18.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선전했다. 다만 전용 39·49㎡ 등 초소형 면적이 많아 초기 계약률이 50%를 넘기기 힘들 것이란 게 시장의 예상이다. 이 단지는 25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2개 조합 모두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계약률을 보고 분양가를 책정하려는 심산일 것"이라며 "조합 입장에서는 청약 경쟁률이 높지 않더라도 완판만 되면 되기 때문에 적정 가격을 정하는 데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