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우크라에 F-16 기증키로”…러시아 vs 노르웨이, 이틀 연속 ‘공중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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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가 러시아를 상대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할 것이라는 보도가 24일(현지시간) 나왔다.
노르웨이 민영 방송사인 TV2는 이날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노르웨이 당국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노르웨이는 덴마크와 네덜란드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는 세 번째 나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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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가 러시아를 상대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할 것이라는 보도가 24일(현지시간) 나왔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러시아 전투기와 노르웨이 군용기가 이틀 연속으로 상공에서 대치하는 일이 벌어졌다.
노르웨이 민영 방송사인 TV2는 이날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노르웨이 당국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가 몇 대를 기증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보도는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가운데 나왔다.
이 같은 보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노르웨이는 덴마크와 네덜란드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는 세 번째 나라가 된다.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에 나선 상황에서, F-16 전투기는 전쟁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스퇴레 총리는 앞서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한 자리에서 IRIS-T 등 대공 미사일과 지뢰 제거 장비 등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지만, F-16 전투기 지원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바렌츠해 상공에서 러시아 영공에 접근하는 노르웨이 군용기를 저지하기 위해 미그-31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노르웨이 군용기가 러시아 전투기의 접근 이후 러시아 영공 방향으로부터 기수를 되돌렸다고 밝혔다.
바렌츠해 상공에서는 전날에도 노르웨이 공군 소속 P-8 포세이돈 정찰기에 대응해 러시아의 미그-29 전투기가 출격하는 등 대치 상황이 벌어진 바 있다.
러시아와 노르웨이 간의 ‘공중 대치’는 지난 14일과 23일, 24일 등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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