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크라운 vs 그레이트위너…서울-부경 ‘슈퍼루키’ 자존심 대결

김재범 기자 2023. 8. 25. 0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7일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에서 2세마들이 참가하는 루키 스테이크스(국OPEN, 1200m, 2세)가 열린다.

경마에서 7∼8월은 후기육성을 마친 2세 경주마가 본격적으로 레이스에 나서는 시기다.

부경 대표주자 그레이트위너는 레이팅 41로 현재 부경 2세마 중 가장 높다.

이번 루키 경주에 출전한 신예 경주마들 중에는 한센의 자마들이 많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루키 스테이크스’ 관전 포인트
마더로드(위)·닥터킹덤. 사진제공 | 한국마사회
27일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에서 2세마들이 참가하는 루키 스테이크스(국OPEN, 1200m, 2세)가 열린다. 경마에서 7∼8월은 후기육성을 마친 2세 경주마가 본격적으로 레이스에 나서는 시기다. 신인 경주마들은 이제 막 2∼3경기를 치르며 잠재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루키 스테이크스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소개한다.

●서울과 부경의 대표 기대주

서울은 한강크라운이다. 레이팅 42로 루키 스테이크스에 출전하는 말 중 가장 높다. 같은 2세마들과 겨룬 데뷔전에서 우승했고, 두 번째 경주에서도 유일한 2세마로 출전해 와이어투와이어(경기 내내 1등을 차지하며 우승하는 것)로 우승했다. 빠른 스타트가 강점이며 경주 초반부터 선두로 경주를 리드하는 선행마의 자질이 풍부하다.

부경 대표주자 그레이트위너는 레이팅 41로 현재 부경 2세마 중 가장 높다. 500kg을 넘는 마체로 데뷔전에서 8마신 차의 대승을 올렸다. 이어 출전한 연령오픈 경주에서는 경주 초반부터 백두의꿈과 선두권 싸움을 벌이다 막판 결승선 200m에서 치고나오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핏줄이 남다른 혈통깡패

서울의 다크호스 걸작원의 모마는 조이럭키다. 한 번 우승하기도 어려운 대상경주에서 세 번이나 우승한 경주마다. 우승한 대상경주는 1400, 1800, 2000m로 중·장거리 할 것 없이 모든 경주거리에서 무난하게 좋은 성적을 냈다.

부경 그레이트위너의 부마는 지금이순간이다. 2012년 ‘코리안더비(G1)’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를 제패하며 그해 연도대표마로 선정되었다. ●한센의 자마들

이번 루키 경주에 출전한 신예 경주마들 중에는 한센의 자마들이 많다. 한센은 세계적인 씨수말 타핏의 주요 자마다. 2011년 북미 경마 2세마 대상 최고상금 대회 브리더스컵 쥬버나일(G1)에서 우승하며 북미 2세마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다. 마사회는 국산 경주마의 수준 향상을 위해 한센을 수입하여 2014부터 생산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교배를 지원했다. 한센은 한국에서 757두의 자마를 배출했다.

이번 출전마 중 서울의 한강크라운과 라라케이가 한센의 자마다. 부경 출전마 중에서는 닥터킹덤과 마더로드가 한센의 자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