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영업맨' 새만금 미래 새로 쓴다…김경안 청장은 누구?

이민하 기자 2023. 8. 25.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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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임명된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67)은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활동해온 정치인이다.

여권 내에서는 '자타공인' 새만금 사업 전문가로, 지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가 깊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산업·관광 지역으로 새만금의 발전 가능성을 예리하게 짚어냈다.

새만금에 대한 김 청장의 청사진은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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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투초대석]②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지난달 초 임명된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67)은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활동해온 정치인이다. 여권 내에서는 '자타공인' 새만금 사업 전문가로, 지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가 깊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던 2008년 대통령직인수위 새만금TF 전문위원으로 참여했다. 당초 농업용지 비중이 70%를 차지했던 새만금 토지이용구상안을 현재와 같은 농업용지 30%, 비농업용지(산업·관광) 70%의 비율로 바꾸는 데 그의 역할이 컸다. 산업·관광 지역으로 새만금의 발전 가능성을 예리하게 짚어냈다.

이번 정부 출범 때는 새만금발전기획단장을 맡아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등을 국정과제로 건의했다. 새만금에 대한 김 청장의 청사진은 현재진행형이다. 이차전지 첨단기업, 국내외 식품가공기업들을 연이어 유치해 동북아 경제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전북 정읍 출신인 김 청장은 남성고와 원광대·대학원 행정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전북도의원(3선)과 새누리당 전북도당 위원장 등을 지냈다. 서남대학교 제6대 총장,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중에는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새만금특별본부장을 맡았다. 최근까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특별보좌역을 지냈다.

[프로필]
△1956년 전북 정읍 출생 △익산 남성고 △원광대(행정학과) △원광대 대학원 행정학 석·박사 △전북도의원(3선, 민자당·한나라당) △한나라당 전북도당위원장 △서남대 총장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새만금특별본부장 △새만금 미래전략포럼 공동대표 △제6대 새만금개발청장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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