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일제 샴푸 고집...입으론 반일·머리카락은 친일"

정현우 2023. 8. 2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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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를 유용해 심부름으로 사게 한 물건 가운데 일본제 샴푸가 있다는 의혹을 두고, 입으론 반일 선동을 하면서 머리카락은 친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어제(24일) 최고위 회의에서 의혹이 불거진 샴푸를 직접 들고나와, 이 대표가 해당 샴푸로 머리를 감은 게 맞느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 공무원을 일제 샴푸 심부름으로 서울 청담동까지 보내는 건 특권 의식에 찌든 갑질 정치인의 모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병민 최고위원도 반일 선동의 선봉에 선 이 대표가 일제 샴푸를 고집하는 위선 정치가 지긋지긋하다며, 민주당이 겉과 속이 다른 행보로 선동에 전념하는 건 이 대표 사법 리스크를 피하려는 의도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기한 공익제보자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과거 이 대표가 쓰는 샴푸를 사기 위해 서울 청담동 일대로 심부름을 가기도 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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