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외곽 조직’ 본격 가동… 총선 앞두고 포럼 정치 스타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권이 '외곽 조직'을 본격 가동하는 등 내년 총선 준비 체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4일 보수 포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새미준)과 나경원 전 의원이 주도하는 사단법인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창립 포럼에 연달아 참석해 외곽 조직에 힘을 불어넣었다.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은 오후엔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창립 포럼에 참석해 나 전 의원의 중앙정계 복귀에 힘을 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정권교체 강화 이뤄내야”
정치중립 위반 지적… 선관위 “검토”
나경원 사단법인 창립 포럼 참석
김기현 “아이콘” 정계 복귀 힘 실어
여권이 ‘외곽 조직’을 본격 가동하는 등 내년 총선 준비 체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4일 보수 포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새미준)과 나경원 전 의원이 주도하는 사단법인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창립 포럼에 연달아 참석해 외곽 조직에 힘을 불어넣었다.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새미준 조찬 세미나에는 김기현 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한 현역 의원 30명, 원외 당협위원장 20여명이 출동했다. 참석 인원이 500여명에 달하는 등 ‘미니 전당대회’를 방불케 했다. 친윤(친윤석열)계 최대 외곽 조직 새미준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당시 후보를 도와 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등 조직 동원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3·8 전당대회에서도 일찌감치 김기현 당시 후보를 밀었다.
연사로 나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몇 달 앞으로 다가온 국가적 재편에서 정권교체 강화를 이뤄 내야 한다”면서 “야당 공세에 맞서 총선에서 좋은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 간판으로 국민 심판을 받는 데 저도 정무적 역할을 하고 모든 힘을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토부가 앞장서서 윤석열 정부의 반카르텔 정상화를 합작하고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은 오후엔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창립 포럼에 참석해 나 전 의원의 중앙정계 복귀에 힘을 실었다. 나 전 의원은 3월 전당대회 출마 불발 후 지역구에만 집중했다. 김 대표는 축사에서 “국민의힘의 아이콘이자 최고의 리더”라며 나 전 의원을 치켜세웠다. 당내에서는 ‘수도권 위기론’ 속에서 그의 복귀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여권에서 드문 수도권 거물급 여성 정치인으로 전국적 지명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원 장관의 일부 발언이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따라 해당 발언을 살피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선거 관련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라고 했다.
명희진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들 학교 가면 딸 성폭행…아빠가 아닌 악마였다
- “시부모와 ‘효도여행’ 갔다온 남편…상간녀도 함께였다”
- “철로에 누워 있었다” 20대 여성, 열차에 깔려 사망
- 동갑내기 유명배우 부부, 이혼…“양육비만 월 1000만원”
- 또 ‘우울증갤러리’ 성범죄…성범죄자 등록된 상태서 범행
- “尹 추석 선물 30만원에 팔겠다” 국민의힘 직원 대기발령
- 아내가 성관계 거부했다고…5살 딸 앞에서 마구 때린 남편
- ‘서정희 사망설’ 가짜뉴스, 20일간 4억원 벌었다
- “어려운 학생 위해 써달라”…숙대 청소 할아버지, 퇴직금 절반 기부했다
- 伊 뷔페 테이블에 초콜릿 범벅 여성 드러누워…공분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