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장관들 北 규탄 한목소리…"국제 평화와 안정에 중대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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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외교 장관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정찰 위성 발사에 대해 강력한 비판의 입장을 내놨다.
앞서 유엔도 이날 북한의 이같은 정찰 위성 발사를 강력 규탄하며 북한의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정찰위성을) 발사하는 것은 관련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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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의미 있는 외교 장 나와 韓·美·日과 대화해야"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주요 7개국(G7) 외교 장관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정찰 위성 발사에 대해 강력한 비판의 입장을 내놨다.
24일 영국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미국 등 G7과 유럽연합(EU)은 공동 성명을 통해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역과 국제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거듭된 자제 요구에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도발 행위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무기와 기존의 핵 프로그램,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포기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했다.
아울러 "유엔 안보리 이사국이 임무를 수행할 것을 요구한다"며 "북한이 의미 있는 외교의 장에 나와 한국, 미국, 일본과 전제 조건 없는 대화에 임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엔도 이날 북한의 이같은 정찰 위성 발사를 강력 규탄하며 북한의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 로렌시아 소토 니뇨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이 군사위성을 발사하려는 시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정찰위성을) 발사하는 것은 관련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북한이 이같은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전제조건 없이 신속하게 대화를 재개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앞서 한국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국군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3시50분쯤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된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 이 발사체는 남해 이어도 서쪽 공해 상공을 통과해 비행했다.
그러나 합참은 북한의 이날 위성 발사가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지난 5월31일 정찰위성 발사를 처음 시도했을 때도 실패한 바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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