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찰스 3세, 내달 프랑스 방문…방문 연기 뒤 6개월만

이명동 기자 2023. 8. 25.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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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카밀라 왕비가 다음 달 20~22일 프랑스를 방문한다고 24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지난 3월 프랑스를 방문하려던 찰스 3세 국왕은 연금 개혁 반대 시위로 방문 일정이 취소됐다.

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측이 시위로 사회가 불안해지자 찰스 3세 국왕 방문 연기를 요청했다.

당시에도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는 파리와 보르도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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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카밀라 여왕 내달 20~22일 방문
지난 3월 방문은 연금 개혁 시위로 무산
[런던=AP/뉴시스]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카밀라 왕비가 다음 달 20~22일 프랑스를 방문한다고 24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사진은 영국 버킹엄궁에서 지난 4월4일 제공한 것으로 찰스 3세 영국 국왕(왼쪽)과 카밀라 왕비가 영국 수도 런던 버킹엄궁에서 촬영한 공식 사진. 2023.08.25.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카밀라 왕비가 다음 달 20~22일 프랑스를 방문한다고 24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일정 동안 프랑스 수도 파리와 보르도를 방문할 전망이다.

프랑스 엘리제궁은 방문을 두고 "양국과 양국 국민을 하나로 묶는 역사적 유대의 깊이를 증명할 것"이라며 영광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프랑스를 방문하려던 찰스 3세 국왕은 연금 개혁 반대 시위로 방문 일정이 취소됐다. 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측이 시위로 사회가 불안해지자 찰스 3세 국왕 방문 연기를 요청했다.

당시에도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는 파리와 보르도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지난 3월 방문은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파리 정상회담 참가 바로 뒤 열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마크롱 대통령이 투표 없이 정년 연장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사용하자 프랑스 전역은 시위로 물들었다.

파리에서 수만 명이 참가한 대규모 시위가 열리자,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하면서 충돌이 이어졌다. 마르세유, 낭트 등 다른 주요 도시에서도 충돌이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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