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모호한 상실 외

2023. 8. 25. 0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폴린 보스 지음.

박훈 지음.

로라 콜먼 지음.

울프 다니엘손 지음.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폴린 보스 '모호한 상실'

△모호한 상실

폴린 보스 지음. 임재희 옮김. 자연재해, 대형참사, 가족의 죽음 등 삶에서 겪는 많은 사건은 상실의 트라우마를 불러온다. 임상심리 전문가인 저자는 '완전한 상실'은 아니어도 여전히 상실감에 젖어 있는 심리 상태를 '모호한 상실'이라고 부른다. 저자는 현대 사회에 만연한 '모호한 상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모든 일이 불확실하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작가정신·308쪽·1만6,000원

박훈 '위험한 일본책'

△위험한 일본책

박훈 지음. 한일 관계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저자는 한국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일본에 경쟁심을 불태우지만 지식과 정보에 기초한 일본에 대한 체계적 이해는 부족하다고 진단한다. 이 때문에 일본 관련 논의가 편가르기와 감정싸움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실제 역사의 내용과 의미를 객관적으로 보여준다는 목표로 한일 근대사의 주요 장면을 냉철하게 되짚는다. 어크로스·284쪽·1만8,000원

로라 콜먼 '나와 퓨마의 나날들'

△나와 퓨마의 나날들

로라 콜먼 지음. 박초월 옮김. 저자가 '생추어리'라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의 자원봉사자가 되면서 만나게 된 퓨마 와이라와의 시간을 담았다. 저자는 삶의 방향을 잃고 여행을 통해 도피했고 와이라는 인간의 학대로 인해 야생을 두려워했다. 이들은 생추어리에서 우정을 나누며 다시 희망을 찾아간다. 생추어리의 자원봉사자들과 상처 입은 동물들의 이야기이자 환경 보호의 기록이다. 푸른숲·448쪽·2만2,000원

울프 다니엘손 '세계 그 자체'

△세계 그 자체

울프 다니엘손 지음. 노승영 옮김. 유기체가 본질적으로 복잡한 기계와 구별되지 않는다거나 생명의 본질을 오로지 정보로만 정의할 수 있고, 정보처리 기계로서 컴퓨터가 의식을 가질 수 있다는 현대 과학계의 흔한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한다. 이론물리학자인 저자는 이 같은 명제에 반대하면서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물리학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동원하는 갖가지 철학적 이론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동아시아·260쪽·1만6,800원

정동훈 '황제의 말과 글'

△황제의 말과 글

정동훈 지음. 고려 공민왕부터 조선 세종까지. 명나라 초기 네 명의 황제의 말과 글을 통해 조·명 외교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활발한 외교 뒤엔 명나라의 일방적 압력이 있었다. 명황제는 '군대를 동원하겠다'며 협박을 하거나 '공녀를 새로 뽑아라'라며 사욕을 채웠다. 황제의 메시지를 전달한 이들은 바로 조선 출신의 환관들이었다. 황제의 욕망과 환관 사신들의 비리를 고발한다. 푸른역사·268쪽·1만8,000원

다카하시 아쓰시 '도쿄의 맛있는 커피집'

△도쿄의 맛있는 커피집

다카하시 아쓰시 편저. 윤선해 옮김. 도쿄의 카페와 킷사텐(일본 특유의 전통 찻집)을 소개한다. 일본 커피 전문지 '커피 시간'의 기자들이 11년간 찾아낸 커피집 중 소개하고 싶은 곳들을 엄선해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수십 년 전통의 킷사텐,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 커피와 먹기 좋은 사이드 메뉴, 온라인으로 원두 구하는 법 등 커피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한다. 황소자리·184쪽·1만8,500원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