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해진 머스크 불호령 "사이버트럭 10미크론 정밀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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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하반기 최대기대작인 사이버트럭 출시를 앞두고 잔뜩 예민해진 이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24일(현지시간) CNBC는 익명의 테슬라 직원이 제보한 머스크의 사이버트럭 관련 이메일 지시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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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하반기 최대기대작인 사이버트럭 출시를 앞두고 잔뜩 예민해진 이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24일(현지시간) CNBC는 익명의 테슬라 직원이 제보한 머스크의 사이버트럭 관련 이메일 지시를 보도했다. '사이버트럭 정밀도'라는 제목의 이메일에서 머스크는 "대부분 직선 모서리를 가진 밝은 금속으로 만들어진 사이버트럭의 특성상 어떤 치수 변화도 엄지 손가락처럼 드러날 것"이라고 주의를 요했다.
머스크는 이어 "테슬라 내부의 부품이든 외부 공급업체 부품이든 이 차량의 모든 부품은 10미크론(1mm의 100분의 1) 미만의 정확도로 설계 및 제작돼야 한다"며 "즉, 모든 부품 치수는 소수점 세 번째 자리까지 밀리미터로 표시돼야 하며 단차는 한 자릿수 미크론으로 허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가격이 매우 싼 레고와 탄산음료 캔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면 우리도 그렇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며 "정확성은 완벽주의를 전제한다"고 덧붙였다.
외신들은 머스크가 사이버트럭 출시를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 엑스(X) SNS(사회관계망)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자세한 제품가격이나 출시 예정일, 고객 대기기간 등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엑스를 통해 시범출시된 사이버트럭을 몰았다고 자랑했지만 출시사양을 알려달라는 고객 트윗에 정확히 대답하지 못하고 있다.
머스크는 대신 "지금까지 최고의 제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생산을 제대로 구축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는 미지의 영역에 있고, 다른 어떤 것과도 다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외신들은 머스크가 사이버트럭의 대량생산 관련 최종 생산품질 확보에 잔뜩 예민해진 상황이란 것을 추정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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