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부상에 결국...스트라스버그, 현역 은퇴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8. 25.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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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35)가 결국 현역 은퇴를 선택했다.

'워싱턴포스트'는 25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스트라스버그가 은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트라스버그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 9일 LA다저스와 홈경기에 앞서 홈구장 내셔널스파크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번 시즌 이후로도 아직 계약이 3년 더 남아 있지만, 결국 현역 은퇴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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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35)가 결국 현역 은퇴를 선택했다.

‘워싱턴포스트’는 25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스트라스버그가 은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트라스버그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 9일 LA다저스와 홈경기에 앞서 홈구장 내셔널스파크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스트라스버그는 2019년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2009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내셔널스에 지명된 스트라스버그는 다음해 빅리그 데뷔, 13시즌동안 247경기에서 113승 62패 평균자책점 3.24 기록했다.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1회 수상 경력이 있으며 2019년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며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내셔널스와 7년 2억 45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했지만, 이후 단 8경기에서 31 1/3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2022년 6월 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서 4 2/3이닝 7실점 기록한 것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잦은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2021년에는 흉곽 출구 증후군 치료 수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이후로도 아직 계약이 3년 더 남아 있지만, 결국 현역 은퇴를 선택했다.

은퇴를 선언하더라도 잔여 계약은 받을 예정이다.

스트라스버그는 3년간 3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이중 1140만 달러는 분할 지급돼서 2029년까지 돈을 받게된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내셔널스 구단은 이 계약에 대한 보험을 가입하지 않았다. 잔여 계약을 모두 부담해야한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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