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출두 앞두고 변호인 전격 교체…조지아 검찰 "10월에 재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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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의 대선 유력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로 검찰 출두를 하루 앞두고 변호인단을 전격 교체했다.
이 가운데 조지아주 검찰은 관련 재판을 내년 대선 전인 오는 10월23일에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이런 가운데 조지아주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판을 내년 대선 전인 오는 10월 23일에 시작할 것을 이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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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그샷 촬영 '주목'…첫 토론회는 불참
(서울·워싱턴=뉴스1) 이유진 기자 김현 특파원 = 공화당의 대선 유력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로 검찰 출두를 하루 앞두고 변호인단을 전격 교체했다. 이 가운데 조지아주 검찰은 관련 재판을 내년 대선 전인 오는 10월23일에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검찰 출두를 앞두고 조지아주 소송을 책임지고 있는 드루 파인들링 변호사를 스티븐 새도우로 교체했다.
측근들에 따르면 바뀐 변호사가 조지아주 형사 소송에서의 경험과 능력이 더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측근 등은 2020년 대선 당시 경합 지역이었던 조지아주 선거에서 간발의 차로 패배하자 2021년 1월 초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1만1780표를 찾아내라'고 압박한 혐의로 지난 14일 기소됐다
이런 가운데 조지아주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판을 내년 대선 전인 오는 10월 23일에 시작할 것을 이날 제안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년 대선 한참 뒤인 2026년으로 재판을 미루자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이날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자진 출석한 뒤 미리 합의한 보석금 20만달러(약 2억7000만원)를 지불한 뒤 석방될 예정이다.
앞서 대선 뒤집기에 관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이날 뉴욕에서 애틀랜타로 이동한 뒤 구치소에 자진 출두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검찰과의 협의를 통해 15만 달러(약 2억 원)의 보석금을 낸 뒤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줄리아니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음에도 범죄인 인상 착의 기록 사진 '머그샷'이 공개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 촬영 여부를 두고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전날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채, 공화당 대선 주자들 간 첫 토론회가 진행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토론회 대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사전 녹화된 46분간 분량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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