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커뮤니티 앱 ‘삼성푸드’ 내놓는다

이해인 기자 2023. 8. 2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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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달 IFA 개막 맞춰

삼성전자가 레시피(조리법) 검색, 음식 사진 공유 등을 할 수 있는 요리 커뮤니티 앱 ‘삼성 푸드’를 내놓는다.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식재료 주문, 주방 가전 연동 등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내달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삼성 푸드’를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31일부터 104국에서 8개 언어로 서비스될 예정이며 이용자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3월 세계 최대 규모 레시피 공유 앱 ‘위스크(Whisk)’를 인수했다. 위스크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삼성 푸드’ 앱으로 진화시켰다. AI가 선호하는 음식과 원하는 영양 균형 수준 등에 따라 사람마다 다른 레시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특정 부대찌개 레시피를 검색한 뒤 ‘비건’을 선택하면 햄이 들어가지 않는 레시피로 바꿔준다.

삼성 푸드가 제안한 맞춤형 레시피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오븐과 연동된다. 사용자가 조리 온도나 시간을 일일이 설정할 필요 없이 기기에 넣으면 알아서 조리가 되는 식이다. 앞으로 인덕션, 전자레인지 등 다른 삼성 주방 가전과도 연동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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