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고 드는 것을 넘어 진짜 예술이 되다 [스타일리스트 임승희의 패션키워드]
브랜드의 역사와 스토리를 통해 관심 있는 브랜드의 아이텐티티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들이 준비 중입니다. 곧 불어올 가을바람과 함께 패션 전시에 한 발자국 디뎌볼까요. 패션 브랜드의 감성적인 패션과 아트전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재해석을 통한 미학적 작품을 만나보고, 아카이브 전시에서는 창의적인 발상과 혁신의 발자취를 느껴보세요.
패션전시
전시가 열리는 하우스는 핫한 거장의 작품과 패션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럭셔리 브랜드의 라이프스타일을 느끼고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쇼핑과 함께 다양한 예술 분야의 아티스트와 협업한 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패션하우스카페
이 중 MZ세대의 담백한 입맛을 사로잡은 독일 빵집 ‘브르트 아트’와 MCM의 컬래버인 M.Cafe(Munich Cafe·사진)는 힙한 분위기로 젊은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대기 인원이 가득한 곳을 탈피해 럭셔리 감성을 편안하게 경험하고 브랜드와 좀 더 친밀해질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데요. 럭셔리 브랜드의 품격을 즐기면서 패션의 감각을 피부로 느끼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패션 전시를 보셨다면 다음은 패션하우스 카페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도 한 잔하시는 건 어떠세요?
패션아트전시
‘공감과 상생’이라는 주제로 일로리의 재해석이 담긴 의자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며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의 업사이클 프로젝트와 함께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패션아카이브전시
패션아트페어전시
‘입는 패션’을 넘어 ‘즐기는 패션’의 시간입니다. 예술 작품과 패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패션 전시로 올가을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예술과 브랜드 철학을 동시에 경험하면서 패션을 한층 친숙하게 만나보실 수 있는 기회를 즐겨보세요. 임승희 인덕대 방송뷰티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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