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우크라 독립 기념일에 "자조 위한 지원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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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쟁 뒤로 두 번째 독립기념일을 맞은 우크라이나를 두고 변함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2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을 내어 "미국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하는 우크라이나의 능력을 지원하고, 유엔 헌장의 기본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안전하고, 번영하는 독립적인 미래를 건설할 수 있도록 전 세계 동반자와 함께 우리의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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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국민, 2014년 러시아 침략 뒤로 주권·영토 지켜"
"독립은 미래 선택할 자유…푸틴, 힘으로 세계 재편 시도"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쟁 뒤로 두 번째 독립기념일을 맞은 우크라이나를 두고 변함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2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을 내어 "미국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하는 우크라이나의 능력을 지원하고, 유엔 헌장의 기본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안전하고, 번영하는 독립적인 미래를 건설할 수 있도록 전 세계 동반자와 함께 우리의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독립에 관한 약속은 흔들림 없이 지속된다. 그래서 미국과 다른 주요 7개국(G7) 국가는 지난달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러시아 침략을 저지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북대서양조약기구) 공동선언을 발표했다"고 짚었다.
아울러 "이번 독립 기념일에는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처음 침공한 이래로 용감한 우크라이나 국민이 지구상 모든 국가에 필수적 기본 원칙인 주권과 영토 보전을 향한 공격으로부터 우크라이나를 지키고 있다"면서 "자유를 위해 싸울 가치가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독립은 자신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의미한다. 이는 소중한 것"이라며 "푸틴이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지우고 세계 지도를 무력으로 다시 그리려는 잔혹한 전쟁을 계속하는 동안, 전국의 미국인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 단결한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는 또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른 전쟁 범죄와 다른 잔혹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전 세계 국가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오늘 강제 이주와 추방 관련자에게 책임을 묻고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가족 품에 돌려보내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제재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크라이나의 독립기념일을 축하한다"며 "자유롭고, 강인하고, 존엄한 자의 날이자, 전국 우크라이나 남성과 여성이 평등한 날"이라고 독립기념일을 축하했다.
동시에 "모두가 이 전쟁에서 중요하다"라며 "이번 전쟁은 모든 사람에게 중요한 어떤 것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라며 앞서 언급한 자유, 강인함, 존엄성, 평등을 재차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1991년 소련에서 독립했다. 이를 계기로 8월23일을 국기(國旗)의날로 이튿날을 독립기념일로 기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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