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즈 대체자+더 브라위너 국대 동료’ 벨기에 유망 윙어, 929억에 ‘트레블’ 맨시티 합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스타드 렌(프랑스)으로부터 제레미 도쿠(21)를 영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는 스타드 렌으로부터 제레미 도쿠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등 번호는 11번을 달고 뛴다”라고 발표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적료는 5,550만 파운드(약 929억 원) 정도다. 도쿠가 맨시티에 합류하며 마테오 코바치치(29)·요슈코 그바르디올(21)에 이어 세 번째 영입이 됐다.
도쿠는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윙어다. 올여름 리야드 마레즈(32)가 사우디 프로리그 알 아흘리로 떠나면서 그를 대체할 자원이 필요했던 맨시티는 벨기에의 유망한 윙어로 평가받고 있는 도쿠를 품게 됐다.
도쿠는 “오늘은 개인적으로나 선수로서나 매우 기쁜 날이다.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팀이고 이곳에 합류하는 것은 나와 내 가족들에게 매우 특별하다. 나는 어리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향상했다. 펩과 그의 스태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은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 줄 것이다. 나는 그것을 확신한다”라며 맨시티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맨시티를 보는 것은 놀라웠다. 트레블을 달성하는 것은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지만 그들은 이뤄냈다. 이 팀에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빨리 팀에서 시작하고 싶고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도쿠는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 유망한 윙어다. 벨기에 국가대표로 일찍부터 활약했고 뛰어난 재능으로 여러 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 시즌 스타드 렌에서 35경기에 나서 7골 4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이미 2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27일 오후 10시 승격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를 치른다. 새로 합류한 도쿠가 데뷔전에 나서 모습을 드러낼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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