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서 외국인 남성 쓰러져…승객들 `칼부림` 오인 신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4일 오후 퇴근 시간 무렵에 서울지하철 9호선 열차 내에서 70대 외국인 남성이 쓰러졌다.
이를 보고 칼부림이 발생했다고 잘못 안 승객들이 뛰쳐내려 대피하거나, 112에 신고하는 혼란이 빚어졌다.
서울시 메트로 9호선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3분 중앙보훈병원역 방향으로 달리던 9호선 급행열차 안에서 70대 외국인 남성 A씨가 쓰러지는 것을 보고 놀란 승객들이 동작역에 정차한 열차에서 앞다퉈 뛰쳐 내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일 오후 퇴근 시간 무렵에 서울지하철 9호선 열차 내에서 70대 외국인 남성이 쓰러졌다. 이를 보고 칼부림이 발생했다고 잘못 안 승객들이 뛰쳐내려 대피하거나, 112에 신고하는 혼란이 빚어졌다.
서울시 메트로 9호선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3분 중앙보훈병원역 방향으로 달리던 9호선 급행열차 안에서 70대 외국인 남성 A씨가 쓰러지는 것을 보고 놀란 승객들이 동작역에 정차한 열차에서 앞다퉈 뛰쳐 내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A씨와 함께 있던 가족이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보고, 다른 승객들이 범죄가 발생했다고 오인한 것이다. 그 와중에 일부 승객은 "칼부림이 났다"며 112에 신고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이 A씨를 동작역에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고, 열차는 5분가량 지연됐다가 정상 운행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슴 큰 어린이집 선생에게 "붕대로 싸매고 당겨라" 말한 女, 갑질 논란
- "월급 700만원 왜 안줘"...벤틀리로 사장 들이받은 운전기사 구속
- 제주 유명카페, 키즈존 폐쇄... "애들 주의 주니 부모 쌍욕 후 환불 요청"
- 여사장 카페서 음란행위 40대男 자수…경찰 "구속 사안 아냐"
-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 집행유예 중 강간미수…2심도 징역 10개월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