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마성의 몬스터, 김민재! 투헬 사랑→뮐러-키미히도 빠졌다 “KIM, 진짜 웃기다”

가동민 기자 2023. 8. 2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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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가 동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나폴리를 떠나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은 지난달 1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를 나폴리로부터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등번호 3번을 달고 뛰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민재는 뮌헨에 합류하자마자 팀에 녹아들었고 동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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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가 동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뮌헨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옥토버페스트 맥주 축제를 앞두고 행사에 참여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부터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킹슬리 코망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함께했다. 뮌헨 선수들은 독일 독일 전통 복장 레더호젠을 입고 무알콜 맥주를 들었다.독일 전통 복장 ‘레더호젠’을 입고 무알콜 맥주를 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김민재는 “바바리아 전통 의상이 아주 편안하고 옥토버페스트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미디어와 인터뷰에선 “뮌헨의 몬스터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나폴리를 떠나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은 지난달 1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를 나폴리로부터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등번호 3번을 달고 뛰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민재는 뮌헨에 합류하자마자 팀에 녹아들었고 동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독일 매체 ‘키커’와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선수가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마스 뮐러, 요슈아 키미히도 행사 후 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선수는 김민재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뮐러는 “김민재는 동정심을 갖고 있다. 경기장에선 당연히 엄격하지만 경기장 밖에선 정말 따뜻하다. 김민재는 재미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키미히는 “김민재는 정말로 웃긴 사람이다. 라커룸에선 조용하지만 대화를 하면 같이 웃을 수 있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된다. 김민재는 경기장 안에선 덜 조용하다. 우리를 지휘하고 도우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뮌헨의 리더가 되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다. 김민재는 뮌헨 입단 기자회견에서 “내 장점은 공간을 커버하는 것이고 항상 최선을 다한다. 밖에선 예의가 바르지만 경기장 안에선 모든 걸 바친다. 경기장 안에선 리더가 되고 싶다”라며 뮌헨에서의 각오를 다졌다.


김민재는 현재 센터백에게 요구하는 능력들을 고루 갖췄다. 190cm의 큰 키를 가졌고, 다른 공격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스피드를 보유했다. 뮌헨처럼 라인을 높이 올려서 경기를 운영하는 팀 입장에서는 항상 수비 뒷공간을 조심해야 한다. 김민재는 빠른 발로 넓은 수비 커버 범위를 자랑한다. 뮌헨의 전술에 적합한 자원이다. 또한, 빌드업 능력도 좋다. 좌우 센터백을 가리지 않고 빌드업이 가능하고, 롱킥으로 반대 전환하는 것도 좋다.


김민재는 뮌헨 수비의 중심에 있다. 리더가 되기에 충분한 자질이 있다. 투헬 감독도 김민재가 뮌헨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의 핵심이었다. 시즌 내내 철벽 수비를 보여주면 나폴리의 후방을 책임졌다. 김민재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강에 올랐다. 김민재는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이제 김민재는 뮌헨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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