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찰스 3세, 9월 프랑스 국빈 방문…연금 시위로 반년 늦춰져

최윤정 2023. 8. 25. 0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왕실은 24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 부부가 다음 달 20∼22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왕실은 찰스 3세 국왕 부부가 프랑스 파리와 보르도 지역을 방문해서 양국 공동의 역사, 문화, 가치를 기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3세는 즉위 후 첫 국빈 방문으로 3월 프랑스와 독일 일정을 계획했다가 당시 프랑스의 연금 개혁 반대 시위 때문에 독일만 다녀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찰스 3세 국왕 부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왕실은 24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 부부가 다음 달 20∼22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왕실은 찰스 3세 국왕 부부가 프랑스 파리와 보르도 지역을 방문해서 양국 공동의 역사, 문화, 가치를 기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찰스 3세는 즉위 후 첫 국빈 방문으로 3월 프랑스와 독일 일정을 계획했다가 당시 프랑스의 연금 개혁 반대 시위 때문에 독일만 다녀왔다.

찰스 3세는 5월 대관식을 치르기 전에 두 이웃 나라를 방문해서 브렉시트 후 유럽과의 관계 개선에 나선 모습을 보일 예정이었으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측 요청으로 연기했다.

당시 프랑스에선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 개혁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격렬하게 벌어졌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이날 성명을 내고 "찰스 3세 방문은 영광이며, 이는 두 나라와 사람들을 묶는 역사적 유대의 깊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찰스 3세 부부는 파리에서 마크롱 대통령 부부를 만나고 연회에 참석한 뒤 남서부 보르도로 이동하며, 이는 원래 계획과 거의 같다.

mercie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