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김언종 고전번역원장 57억

김언종 교육부 한국고전번역원 원장이 8월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자 가운데 가장 많은 57억6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본인과 배우자, 장남의 서울 잠원동과 행당동, 구의동 아파트가 41억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예금도 13억4천만 원 신고했습니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은 서울 개포동 아파트와 예금 14억 원을 합쳐 42억7천만 원을 신고해 두 번째로 재산이 많았습니다.

한재혁 주광저우 총영사는 서울 대치동 아파트 등 32억6천만 원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5월 임명된 최영해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은 2억6천만 원,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서울 대치동 아파트와 경기도 연천군 땅 등 13억1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퇴직자 중에는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59억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은 13억9천만 원을 신고하고 지난 5월 퇴직했습니다.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도 5월 퇴직 전 27억2천만 원 재산을 공개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25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전자 관보에 올렸습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지난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된 1급 이상 고위공직자이며 신규 임용 8명과 승진한 11명, 퇴직한 16명 등 총 45명입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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