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입 레이스 시작…도내대 신입생 모시기 전략 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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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되면서 2024학년도 대입 레이스도 막이 올랐다.
강원도내 대학은 당장 다음달 15일 마감되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다양한 전략으로 신입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24일 본지 취재결과 도내 4년제 대학 9곳은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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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기준 낮추고 학과 늘리고
기숙사 제공·전형료 지원도
24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되면서 2024학년도 대입 레이스도 막이 올랐다. 강원도내 대학은 당장 다음달 15일 마감되는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다양한 전략으로 신입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24일 본지 취재결과 도내 4년제 대학 9곳은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강원대는 수의예과, 약학과, 의예과의 경우 지난해까지 별도로 2등급 이내 성적이 필수였던 영어에 대해 올해부터는 수능최저학력기준에 포함, 2등급 이내를 충족하지 않아도 되게 변경했다. 춘천교대는 사회배려대상자에 대한 수시 수능최저(국,수,영,탐 합 14)를 하향했다. 상지대도 한의예과 지역인재전형에 대한 수능 최저 기준을 낮췄다.
학과신설, 모집단위 변경 등을 통해 학생을 잡으려는 대학도 많다. 한림대는 융합과학수사학과를 신설했다. 강원대는 인문과 자연으로 나뉘었던 간호학과 모집단위를 하나로 합쳤고, 물리학과를 반도체물리학과로 개편했다. 가톨릭관동대는 휴먼서비스대학 해양치유레저학과를, 한라대는 철도운전시스템학과 등을 신설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도 AI반도체학부와 AI보건정보관리학과를 신설, 유치에 나섰다.
수험생 확보를 위한 대학별 전략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강릉원주대는 전원 기숙사 배정을 약속했고, 가톨릭관동대는 간호학과만 가능하던 교직이수를 경영·행정, 실용음악 전공 등으로 확대했다. 한라대는 HL그룹이 전형료를 지원, 수험생은 수시 전형료 부담이 없다. 경동대는 메디컬캠퍼스(강원 원주)에 있던 보건관리학과 등을 내년부터 경기도 양주로 옮겨 운영한다.
올해 도내 고3학생은 1만1699명인 반면 도내 4년제 대학 9곳의 수시 모집인원(정원 외 포함)은 1만4151명에 달해 모집인원이 도내 고3학생 보다 2452명 많은 상황이다.
도내 한 국립대 관계자는 “결국 등록률이 낮다 보니 매년 입시 제도를 손보는 것”이라며 “대학 입장에서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귀해 학생 수요에 맞게 변화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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