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3.5% 동결…7개월째 유지

김호석 2023. 8. 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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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4일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묶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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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통화책 유의·현 기조 적절”

한국은행이 24일 기준금리를 다시 3.50%로 묶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을 통해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주요국의 통화정책, 가계부채 흐름 등도 유의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는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흐름, 금리 인상의 파급효과, 가계부채 증가 추이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며 여지를 뒀다.

금통위는 2020년 3월 16일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p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에 나섰고, 같은 해 5월 28일 추가 인하(0.75→0.50%)를 통해 2개월 만에 0.75%p나 금리를 빠르게 내렸다.

이후 무려 아홉 번의 동결을 거쳐 2021년 8월 26일 마침내 15개월 만에 0.25%p 올리면서 이른바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섰다. 그 뒤로 기준금리는 같은 해 11월, 지난해 1·4·5·7·8·10·11월과 올해 1월까지 0.25%p씩 여덟 차례, 0.50%p 두 차례 등 모두 3.00%p 높아졌다. 하지만 지난 2월부터 3.5% 기준금리가 이날까지 약 7개월째 유지되고 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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