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농기계 안전사고 감지 알람단말기 시범 보급

내달 12대 선정농가 지급

동해시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농기계 안전사고 감지 알람 단말기 보급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농촌진흥청과 농협손해보험은 올해 도 농업기술원과 동해시, 홍천군, 정선군 등 4개 기관에 모두 40대의 해당 단말기를 시범 보급한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사물인터넷 기반의 농기계 안전사고 감지 알람 시스템은 농기계에 부착된 센서가 해당 농기계의 전도 등 위험 징후를 감지한 뒤 가족과 지인, 응급 기관 등으로 연락하는 방식이다. 전복·추락 등 긴급상황에도 연락을 통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며, 휴대폰이 없는 긴급 상황시 수동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저장된 번호로 연락을 취할 수 있다. 시는 보급에 앞서 이달중으로 사업 취지 및 단말기 이용법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9월쯤 보급받은 단말기 12대를 선정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발 및 보급으로 이같은 인명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인수 jintru@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