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車] 애꿎은 차만…칼치기 차량, 사고 내고 홀연히 자리 떠나

정승필 2023. 8. 25. 0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갑작스레 차선을 변경하는 '칼치기'를 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했던 다른 차가 사고를 당했다.

이후 이 문제의 차량은 비상등을 켠 채 홀연히 자리를 떠났다.

해당 사고는 1차로를 주행 중이던 SUV 차량이 갑작스레 차선을 변경, 이른바 '칼치기'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당시 사고가 난 승용차는 2차로를 가던 중 1차로에서 나란히 달리던 SUV 차가 끼어들자 이를 피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도로를 한 바퀴 돌며 사고가 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문철 "뺑소니에 해당"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갑작스레 차선을 변경하는 '칼치기'를 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했던 다른 차가 사고를 당했다. 이후 이 문제의 차량은 비상등을 켠 채 홀연히 자리를 떠났다.

지난 20일 오전 6시쯤 충북 청주시 인근 편도 2차선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다. 해당 사고는 1차로를 주행 중이던 SUV 차량이 갑작스레 차선을 변경, 이른바 '칼치기'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지난 20일 오전 6시쯤 충북 청주시 인근 편도 2차선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다. 해당 사고는 1차로를 주행 중이던 SUV 차량이 갑작스레 차선을 변경, 이른바 '칼치기'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캡처]

당시 사고가 난 승용차는 2차로를 가던 중 1차로에서 나란히 달리던 SUV 차가 끼어들자 이를 피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도로를 한 바퀴 돌며 사고가 났다. SUV 차량은 비상 깜빡이를 켠 채 홀연히 자리를 떠났다.

해당 사고는 지난 23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제보자 A씨는 "고속도로 2차로를 주행 중 갑자기 1차로에서 들어오는 상대 차를 피하려다 한 바퀴 돌면서 중앙분리대를 충돌했다"며 "비접촉 사고로 상대 차는 그냥 가버렸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오전 6시쯤 충북 청주시 인근 편도 2차선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다. 해당 사고는 1차로를 주행 중이던 SUV 차량이 갑작스레 차선을 변경, 이른바 '칼치기'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사진=유튜브 '한문철TV']

이에 한 변호사는 "고속도로에서는 깜빡이를 100m 전후부터 켜야 한다. 상대는 옆에서 깜빡이를 켜자마자 바로 들어온 상황"이라며 "아마 상대 차는 사각지대라 몰랐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뺑소니 사고의 경우 (사고 사실을) 알고도 갔을 때 해당된다. 그런데 영상을 자세히 보니 상대 차가 사고 후 비상등을 켰으니 (사고를) 알고 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뺑소니에 해당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보험사에서는 비접촉일 때 A씨의 과실을 60%로 얘기할 텐데, 비접촉 사고라도 (상대 차) 과실 100%라는 의견이다"고 덧붙였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