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불' 하준에 차인 조보아, 연애성사술 사용했다 [종합]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이 연애는 불가항력' 조보아가 '마력천자문' 속 연애성사술을 사용했다.
24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연출 남기훈) 2회에서는 목함으로 얽힌 이홍조(조보아)와 장신유(로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홍조는 장신유로부터 한 목함을 건네받았다. 이홍조는 처음엔 경계심에 받지 않으려 했으나 은월(김혜옥)이 줬다는 말에 냉큼 받아들었다. 이별하며 장신유는 "열면 꼭 전화 줘라. 저도 안에 뭐가 있는지 알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홍조는 집으로 돌아와 목함을 열기 위해 노력했으나 굳게 잠긴 자물쇠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홍조는 망치로 가져와 때려서라도 목함을 열려 했지만 전등이 마치 그에게 경고하듯 깜빡였고, 결국 그는 포기하고 맥주만 들이켰다.
이 와중에 장신유는 독촉하듯 전화를 해오며 계속해 목함을 열었냐 질문했다. 짜증이 난 이홍조는 "열면 전화하겠다. 그전까진 먼저 연락하지 말고 기다려라"라고 통보한 뒤 자물쇠 따기에 열중했다. 하나 앞서 나간 불이 거슬리기 시작했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임에도 불을 갈기 위해 의자 위에 올라섰지만, 실수로 미끄러져 깨진 전등 커버에 다치고 말았다.
이때 권재경(하준)이 그의 앞에 나타났다. 상상이었지만 그는 따스한 목소리로 "괜찮아? 나한테 맡기지, 이런 걸 왜 네가 해"라고 말했고, 이홍조는 "당신이 없으니까. 제발 와주면 안 돼요?"라고 서글피 답했다. 그리고 이 말을 기다리기라도 한 듯 목함의 자물쇠가 열렸다.
목함 안에는 '마력천자문'이라는 오래된 서적이 들어있었다. 이를 읽어보던 이홍조는 "마법천자문 짝퉁이냐"라고 투덜거리면서도, 안에 쓰여있는 주술들을 꼼꼼히 읽어보더니 애정 성사술에 시선을 빼앗겼다.
다음 날, 그에게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마치 주술이 실제로 이뤄지기라도 한 듯 권재경이 이홍조를 칭찬하는 글을 시청 홈페이지에 올렸기 때문. 이를 본 동료 직원들은 질투했고 이홍조는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런 사이 온주 시청 변호사로 발령된 장신유가 여지없이 또 이홍조를 찾아왔다. 목적은 역시나 목함이었다. 이홍조는 "내일 출근할 때 가지고 오겠다"라고 말했으나, 장신유는 자신이 데려다주면서 보면 되지 않냐며 그를 차에 태웠다.
그렇게 장신유는 마침내 '마력천자문'을 손에 쥐게 됐다. 이홍조는 이를 보여주며 "웃기지 않냐. 난 처음엔 마법천자문 짝퉁인 줄 알았다. 특히 부자 되는 법이 제일 웃긴다. 삽살개를 10년이나 키우라니"라며 웃음을 터트렸으나, 장신유에게는 이게 자신에게 걸린 저주 같은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일 수도 있기에 이를 진지하게 바라보기만 했다. 이어 장신유는 이홍조를 바라보며 "거기 담긴 주술은 모두 당신이 가져라. 하지만 딱 한 가지만 나한테 줄 수 있겠냐"라고 부탁했다.
장신유가 원하는 주술이 비밀에 부쳐진 가운데, 전날 마법과 같은 하루를 보냈던 이홍조는 이날엔 악몽과 같은 하루를 보내게 됐다. 자신이 권재경에게 호감이 있는 것과 같이, 권재경 역시 나에게 호감이 있을 거란 생각에 술김에 고백했다가 대차게 차였기 때문. 설상가상 누군가가 이 모습을 사진 찍어 홈페이지에 올렸고 그의 거절당한 소식은 순식간에 시청 전역으로 퍼졌다.
민망함에 이홍조는 도저히 고개를 들고 있을 수 없었다. 결국 그는 곧장 호프집으로 달려가 술만 들이켰고 잔뜩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온 그의 집에는 농사를 하는 지인이 보낸 선물이 도착해 있었다. 그 안에서 염소 우유를 발견한 그는 '마력천자문'의 한 글귀를 떠올렸고, 한번 속아보자는 생각으로 글에 적힌 대로 주술을 펼치기 시작했다. 같은 시간, 장신유는 여인의 손이 자신을 감싸 쥐는 환영을 보다 차 사고를 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
이 연애는 불가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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