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W] 방류 첫날…“걱정이 큽니다” 외

KBS 2023. 8. 24. 23: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뉴스를 알기 쉽게, 보기 쉽게 전해드리는 큐레이터 W입니다.

오늘 시작된 일본의 오염수 방류, 우리나라에 미치는 여파, 적지 않습니다.

방류 첫날…“걱정이 큽니다”

먼저 어민과 상인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경북 포항의 죽도시장인데, 생선을 찾는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시장 옆 횟집 골목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내일부터 금어기가 풀리는 홍게는 전국 도매가가 이미 반 토막 난 상황,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이원진/홍게잡이 선장 : "온 국민이 오염수 때문에 걱정하는데 저희 어민들은 지금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캄캄합니다. 국민들이 보는 앞에 그 물을 직접 떠서 마시고 싶은 심정입니다."]

정치권은 각자 대책을 내놨습니다.

여당은 피해를 본 어민들을 위해 2천억 원을 마련하기로 했고, 야당은 수산물 원산지 표기 강화 등 4대 특별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학생 16명이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며 일본대사관에 진입하려다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물가 오르고 소득 줄고…

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 요즘 많이 들리는 얘기죠.

물가가 오른 데다 은행 이자 부담까지 늘면서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탓입니다.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 479만 원, 1년 전보다 0.8% 줄었습니다.

물가 영향을 제거한 실질 소득은 3.9% 줄었는데,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감소 폭입니다.

대출이 있는 가구는 살림살이가 더 팍팍합니다.

2분기 가계 살림살이에서 유독 많이 늘어난 지출이 바로 이자 비용.

1년 전보다 42% 넘게 늘었습니다.

반면 전기와 가스 등 공공요금이 인상됐고, 여행비 지출은 3배 넘게 뛰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고물가 상황 등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연 3.5%로 5번 연속 동결했습니다.

지금까지 큐레이터 W였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