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 "'파친코' 선자 연기하며 혼란스러웠다"…이민자 혼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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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하가 '알쓸별잡'에서 드라마 '파친코' 연기로 이민자들의 정체성 혼란에 공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별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에서는 뉴욕에서 이민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영화감독 장항준, 배우 김민하, 건축가 유현준, 물리학자 김상욱, 영화 평론가 이동진, 천문학자 심채경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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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김민하가 '알쓸별잡'에서 드라마 '파친코' 연기로 이민자들의 정체성 혼란에 공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별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에서는 뉴욕에서 이민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영화감독 장항준, 배우 김민하, 건축가 유현준, 물리학자 김상욱, 영화 평론가 이동진, 천문학자 심채경의 모습이 담겼다.
장항준이 "한국 교포 2세들의 작품이 주목받고 있다"라고 운을 떼며 시선을 모았다. 이에 출연진들은 최근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아시아 이민자를 다룬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며 김민하가 출연한 드라마 '파친코'에 대해 이야기했다. 재일 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파친코' 원작 소설 역시 교포 2세가 만든 작품이라고.
'파친코'에서 주인공 선자를 열연한 김민하는 부산 영도에서 결혼을 계기로 일본으로 넘어가 평생을 살며 이민자라는 이유로 양쪽 나라에서 구성원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신세였던 '선자'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어 김민하는 "이런 이야기를 전달하고 표현하는 배우니까, 너무 혼란스러웠다, 내가 누구인지"라며 선자 연기를 통해 이민자의 혼돈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tvN '알쓸별잡'은 별난 지구, 별난 도시에서 펼쳐지는 지적 수다의 향연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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