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가정환경 어려우면 성적 더 떨어져"
김현아 2023. 8. 24. 23:45
코로나19로 원격 수업이 늘어나면서 가정환경이 학생 학업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이 증가했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미림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 유행 전후인 2019년과 2020년 고등학교 학생들의 수학 학업 성취도를 분석한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논문을 보면 가정환경과 집에서 보유하는 책 수, 아버지의 최종 학력 등은 2019년엔 학업 성취도에 별 영향이 없었지만 2020년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부모님과 학교 공부에 대해 대화하거나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 어머니의 최종학력은 2019년과 2020년 모두 학업성취도를 끌어 올렸습니다.
김 부연구위원은 "가정의 지원이 부족한 학생의 경우 코로나19로 학업성취도가 하락했을 것이고 이러한 결손은 누적될 가능성이 높다"며 교사의 학습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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