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장관 “北 위성발사, 국제 평화에 중대한 위협”

최온정 기자 2023. 8. 2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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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외교장관과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북한이 24일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위성을 발사한 것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이들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지역은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성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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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외교장관과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가 북한이 24일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위성을 발사한 것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이들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지역은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성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24일 서울시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실패했다는 내용의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뉴스1

이어 “국제사회의 거듭된 자제 요구에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도발 행위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핵무기와 기존의 핵 프로그램,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포기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중국과 러시아를 염두에 두고 “유엔의 일부 안보리 이사국들로 인해 북한에 대한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유엔 안보리 이사국이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이어 “북한이 한정된 자원을 불법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계획에 사용함으로써 북한 주민의 고통을 악화시키고 인권 침해를 야기하는 것을 개탄한다”면서 “북한이 의미 있는 외교의 장에 나와 한국, 미국, 일본과 전제 조건 없는 대화에 임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지난 5월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데 이어 이날 새벽 또다시 위성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거듭된 실패에도 오는 10월 3차 발사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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