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기간 음주 측정 거부한 현직 경찰관 입건

을지연습 기간에 음주측정을 거부한 현직 경찰관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오늘(24일) 오후 3시 38분쯤 광명시 하안동 안터저수지 근처 도로에서 서울 금천경찰서 파출소 소속 50대 A 경위를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은색 아우디 차량이 비틀거리며 주행하고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습니다.

경찰관이 차량을 세우고 음주를 측정하려 했지만 운전자인 A 경위는 이를 거부했고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체포 당시 A 경위가 근무하는 시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취해 있어 조사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며 추후에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오늘까지 전국적으로 을지연습을 실시했습니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