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과 의정부성모병원의 아름다운 봉사 인연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이 연고 지역 병원을 찾아 봉사했다.

KB 배구단은 23일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하여 봉사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의정부성모병원의 의료 지원에 대한 보답 차원이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시즌 KB 배구단 홈 경기마다 의료 지원 자원 봉사를 해왔다. 특히 대학 병원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에 KB 배구단은 성모병원에 감사패를 전하고, 병원 내원객과 의료진을 위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김홍정, 배상진, 손준영, 황경민이 소아청소년과 외래 진료실을 방문해 어린이 내원객 위문과 본관 로비에서 진료실 위치 안내 등을 맡았다.

또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동행, 키오스크 사용 안내 등 지역 주민들을 도왔다. 봉사 활동은 의료진에 대한 저녁 식사 배식으로 마무리됐다.

김홍정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홈경기 의료 지원에 보답할 기회가 생겨 기쁘고 23-24시즌에도 KB배구단과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지난 18일 동해광희고등학교를 찾아 재능기부를 하는 등 KB 배구단은 평소 사회 공헌 활동에 많은 관심이 있다"면서 "이번 의정부성모병원 자원 봉사는 연고지에서 진행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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