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도로 사면 유실·주차장 꺼져…13명 일시대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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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과 경기·충북 일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남과 경기에서 호우로 도로 사면이 유실되고 주차장 땅이 꺼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 파주 신촌동에서는 공장 주차장의 땅이 꺼지며 1톤 트럭 1대가 빠졌고, 경남 의령군에서는 수목전도로 인해 도로 사면이 유실돼 인근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현재 부산과 울산, 대구, 경기, 경북, 경남에 호우주의보가, 강원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5일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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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경상권과 경기·충북 일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남과 경기에서 호우로 도로 사면이 유실되고 주차장 땅이 꺼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전날 경기 김포한강로의 옹벽 유실로 현재까지 인근 2차선 도로가 전면 통제 중이다. 경기 파주 신촌동에서는 공장 주차장의 땅이 꺼지며 1톤 트럭 1대가 빠졌고, 경남 의령군에서는 수목전도로 인해 도로 사면이 유실돼 인근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이번 비로 전국에서 발생한 일시 대피자는 2개 시도 4개 시·군구, 12세대 13명으로, 이 가운데 2세대 3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한 상태다.
도로 9개소와 하천변 212개소, 둔치주차장 58개소, 12개 국립공원 241개소, 숲길 32개 구간 등이 통제됐다. 하상도로와 터널 각각 1개소와 세월교 2개소, 교량 6개소도 통제 중이다. 여객선은 모두 정상 운행 중이며 항공기는 8편 결항됐다.
현재 부산과 울산, 대구, 경기, 경북, 경남에 호우주의보가, 강원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5일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의 경우 시간당 30~60㎜의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25일까지 수도권에 5~30㎜, 경기 남부·동부에 10~60㎜, 강원도에 30~100㎜, 충청권에 10~80㎜, 전라권에 5~80㎜, 경상권에 50~120㎜다.
중대본은 지난 22일 오후 10시30분부터 비상 근무 1단계를 가동 중이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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