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오염수 방류에 강력반발…"극단적으로 이기적·무책임해"
정성호 2023. 8. 24. 23:11
중국이 오늘(24일) 시작된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인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염수 방류 시작 직후 발표한 담화문에서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의 강한 문제 제기와 반대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오염수 방류를 강행했다"며 "중국은 이에 단호한 반대와 강한 규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바다는 전 인류의 공동 재산이므로 오염수 해양방류 강행은 국제 공공 이익을 무시한, 극단적으로 이기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일본은 오염수를 무책임하게 방류함으로써 스스로를 국제 피고석에 앉혔고, 앞으로 장기간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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