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5타점' 두산, 키움과의 3연전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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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두산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두산 로하스는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을 기록했고, 김재호도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두산은 5회초 조수행의 안타와 허경민의 볼넷,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로하스의 적시타로 6-4 재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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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두산은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53승1무51패로 5위를 유지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키움은 46승3무6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두산 로하스는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을 기록했고, 김재호도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선발투수 김동주는 1.2이닝 4실점에 그쳤지만, 최원준과 김강률, 박치국 등이 이어 던지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키움은 선발투수 맥키니가 4이닝 6실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1회초 로하스가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송성문의 볼넷과 김혜성의 안타, 김휘집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주형의 2타점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키움은 2회말 주성원의 안타와 송성문, 김혜성의 볼넷으로 다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도슨의 희생플라이와 김휘집의 적시타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산은 3회초 김재호의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로하스의 볼넷과 양의지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한동안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두산이 먼저 균형을 깼다. 두산은 5회초 조수행의 안타와 허경민의 볼넷,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로하스의 적시타로 6-4 재역전에 성공했다. 양의지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양석환의 내야 땅볼로 3루 주자 로하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7-4로 차이를 벌렸다.
두산은 7회초 상대 실책과 로하스의 3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8회말과 9회말 각각 1점씩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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