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롯데 4연패 몰아넣으며 선두 수성…KT는 불펜 난조로 역전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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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승리했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LG 선발투수 케이스 켈리는 6이닝 3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8승(7패)째를 수확했다.
2위 KT는 59승2무47패로 3위 SSG 랜더스(57승1무46패)와 격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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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3연승 질주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승리했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LG는 65승2무38패를 마크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지난 주말 키움 히어로즈에 스윕패를 당했던 롯데는 이날까지 4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50승55패(7위)가 됐다.
LG 선발투수 케이스 켈리는 6이닝 3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8승(7패)째를 수확했다.
마무리 고우석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12세이브(3승4패)째를 올렸다.
반면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6이닝 5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7패(9승)째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 0의 행진이 이어지다 4회 LG가 균형을 깼다.
1사 후 에서 김현수의 내야안타 이후 오스틴 딘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김현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오지환이 삼진을 당했으나 문보경과 박동원이 각각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문성주가 2타점 적시타를 쳐 LG가 3-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켈리가 내려간 7회 선두타자 안치홍과 윤동희가 바뀐투수 함덕주에게 연속 2루타를 뽑아내며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롯데는 더 이상 LG의 불펜을 뚫어내지 못했다. 함덕주에 이어 등판한 유영찬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고우석이 9회를 틀어 막으며 LG가 2점 차로 승리했다.
수원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에 7-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한 6위 KIA(49승2무50패)는 5할 승률 수성을 눈 앞에 뒀다.
KT는 7회까지 1점의 리드를 유지하다 믿었던 불펜의 난조로 3연승을 마감했다. 2위 KT는 59승2무47패로 3위 SSG 랜더스(57승1무46패)와 격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KIA는 2-3으로 밀리던 8회 2사 2루에서 최형우가 박영현을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쳐 기사회생했다.
3-3으로 맞서던 9회에는 2사 만루에서 박찬호가 KT의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나성범이 주권을 상대로 추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인천에서 NC 다이노스를 7-4로 잡았다. SSG는 2위 탈환을 눈 앞에 둔 반면 4위 NC는 52승2무49패가 되며 SSG와의 격차가 4경기로 벌어졌다.
SSG에서는 선발 커크 맥카티가 7⅓이닝 7피안타(3피홈런) 4실점 후 시즌 8승(4패)째를 수확했다.
맥카티는 부상 전인 6월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6이닝 2실점)에서 7승을 올린 뒤 무려 두 달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마무리 서진용은 9회 등판해 33세이브(2승2패)째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최정과 최주환, 한유섬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보탬이 됐다.
특히 이날 홈런 포함 2안타를 친 최정은 KBO 역대 13번째 통산 2100안타 기록을 세웠다. 최주환은 통산 113번째 500득점에 성공했다.
고척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8-6으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53승1무51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주중 3연전을 모두 진 키움은 46승3무67패로 꼴찌에 그쳤다.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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