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KT 잡는 KIA, 뒷심으로 마법 무력화…김종국 감독 “박찬호, 자기 스윙으로 결승타 만들어” [수원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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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8회부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KT의 마법을 무력화시켰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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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후광 기자] KIA가 8회부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KT의 마법을 무력화시켰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9승 2무 50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KT 상대 전적 7승 2패 우위를 유지.
2-3으로 뒤진 8회부터 호랑이 기운이 폭발했다. 2사 1루서 박찬호의 도루에 이어 최형우가 극적인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렸고, 9회 2사 만루서 박찬호가 2타점 역전 적시타, 나성범이 2타점 쐐기 3루타를 연달아 때려냈다. 8월 평균자책점 0의 KT 마무리 김재윤을 상대로 펼친 짜릿한 역전쇼였다.
KIA 김종국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중후반까지 쉽지 않은 흐름이었는데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8회초 최형우의 동점타, 그리고 9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박찬호가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자신의 스윙을 하면서 결승타를 만들어냈다. 8회말 결정적인 호수비도 있었고,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역전에 성공한 뒤 나성범의 쐐기타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마운드는 파노니가 5회말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지만 그래도 5⅔이닝을 투구해주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잘해줬고, 계투진 또한 무실점 투구로 각자 몫을 다해줬다”라며 “끝까지 성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KIA는 25일부터 홈에서 한화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첫날 마리오 산체스(KIA)와 리카르도 산체스(한화)의 ‘산체스 더비’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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