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대체자 시급’ 맨시티, ‘황희찬 동료’ 울버햄튼 MF에 787억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박찬기 기자 2023. 8. 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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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마테우스 누네스. Getty Images



울버햄튼이 마테우스 누네스(25)에 대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4,700만 파운드(약 787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4일(한국시간)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52)은 다음 주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울버햄튼의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초기 제안을 보냈지만 즉시 거절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더 나은 조건으로 두 번째 제안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첫 번째 제안은 울버햄튼의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금액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핵심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32)를 부상으로 잃었다. 그는 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하며 약 4개월간 결장이 예상된다. 올여름 마테오 코바치치(29)를 새로 영입하며 바르셀로나(스페인)로 떠난 일카이 귄도안(33)의 공백을 메웠지만 또다시 추가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네스. Getty Images



이에 맨시티는 누네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여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4,200만 파운드(약 703억 원)에 떠나 울버햄튼에 합류한 누네스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첫 시즌 41경기 2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리버풀 역시 누네스에 대해 지속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울버햄튼은 올여름 팀의 핵심 미드필더였던 후벵 네베스(26)를 사우디 프로리그 알 힐랄로 떠나보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2경기에서 2패를 당했고 지난 2라운드 브라이턴전에서는 무려 4골을 내주며 1-4 대패를 당했다.

시즌 초반 부진한 흐름에 빠져있는 울버햄튼은 또 한 명의 핵심 선수인 누네스를 쉽게 보내려 하지 않을 것이다. 맨시티는 누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상당한 이적료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 합류가 임박한 제레미 도쿠.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한편 맨시티는 최근 벨기에 윙어 제레미 도쿠(21)를 영입하는 데 가까워졌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된 상황이고 곧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그의 이적료는 5,550만 파운드(약 929억 원) 정도이고 사우디로 떠난 리야드 마레즈(32·알 아흘리)의 대체자로 맨시티에 합류하게 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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