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폭발’ 생존 박해진, 개탈에 뒤통수 맞았다. 박성웅 “박해진 믿지마라” 경고(국민사형투표)[SS리뷰]

박효실 2023. 8. 2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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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팀장 박해진까지 위독하게 만든 차량폭발테러로 개탈을 영웅시하는 여론이 뒤집힌 가운데, '개탈'이 박해진의 대국민 사기를 폭로했다.

24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특별수사본부 김무찬(박해진 분)이 차량 폭발테러에서 살아남은 모습이 그려졌다.

차량 폭발 직전 김무찬을 구출한 주현(임지연 분)은 "지금 대국민 사기극 하는 거냐"라며 분노했다.

같은 시간 개탈은 특별방송으로 김무찬이 차량 폭발 전 자동차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을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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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목요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화면캡처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특수본 팀장 박해진까지 위독하게 만든 차량폭발테러로 개탈을 영웅시하는 여론이 뒤집힌 가운데, ‘개탈’이 박해진의 대국민 사기를 폭로했다.

24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특별수사본부 김무찬(박해진 분)이 차량 폭발테러에서 살아남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번째 사형투표로 사망한 피해자와 동승했던 김무찬은 “사망했다” “위독하다”라는 소문 속에 행방이 묘연했다. SBNS 기자 채도희(최유화 분)는 뉴스에서 “국민사형투표를 한 개탈은 과연 정의의 사도일까. 그의 정의실현으로 무고한 경찰까지 사경을 헤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김무찬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에서 포착됐다. 차량 폭발 직전 김무찬을 구출한 주현(임지연 분)은 “지금 대국민 사기극 하는 거냐”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김무찬의 활약으로 개탈을 향한 여론은 급선회했다.

서래고 교사 이민수(김권 분)는 학교에서 벌어진 폭발사고에 흥미를 보였고, 누군가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 민수의 엄마 민지영(김유미 분)은 “20대 투표율이 16%에 불과한 나라에서 40% 이상의 국민이 1시간만에 투표를 마쳤다. 개탈 내 라인으로 만들 거야”라며 흥미를 보였다.

주현의 동생 주민(권아름 분)은 컴퓨터가 능숙한 반친구 김지훈(서영주 분)과 함께 좀비PC에 담겨있던 개탈의 테스트 영상을 분석했다. 주민은 테스트 영상 말미에 잡히는 소방차 사이렌 소리와 창가 불빛을 포착했다.

몰래 사건자료를 보던 동생을 타박하던 주현은 일리있는 주민과 지훈의 추측에 최근 소방차와 경찰이 동시 출동한 지역을 검색했고, 수감 중인 법의학자 권석주(박성웅 분)의 자택주소인걸 확인했다.

SBS 목요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화면캡처


권석주의 집에 간 주현의 문자메시지를 본 김무찬은 병원을 빠져나와 현장으로 향했다. 빈집을 수색 중 주현은 “13번째는 틀렸어”라고 적힌 글씨와 벽에 붙은 사건 기사를 보다 뒤통수를 가격당해 쓰러졌다.

마침 현장에 도착한 김무찬은 2층에서 쓰러진 주현을 발견했고, 검은 모자를 쓴 괴한과 몸싸움을 벌였지만 놓쳤다. 개탈은 경찰의 안위를 걱정하는 시청자게시판의 글을 보며 화가 난듯 텀블러를 쾅쾅 내리쳤다. 이민수가 들고있던 텀블러였다.

김무찬은 개탈의 정체가 권석주의 추종자 중 한 명일 거라고 추측했고, 주현과 면회를 갔다. ‘13번째는 틀렸어’라는 글에 대해 권석주는 “내 딸을 죽인 놈에게 나도 똑같이 갚았다. 이미 죽었지만 13번 찔렀다. 13번째 칼자국이 비때문에 미끄러져 미묘하게 달랐을 거다”라고 말했다.

권석주가 살해된 딸과 똑같은 방식으로 복수했다는 걸 아는 사람의 글이었던 것. 주현이 “그게 누구인 것같냐”고 묻자 권석주는 “과거에 무척 가까웠고, 나를 존경한다고도 했고, 무죄의 악마라는 말을 정확히 아는 사람, 김무찬 밖에 없다. 너무 믿지마라, 이 친구”라고 답했다.

같은 시간 개탈은 특별방송으로 김무찬이 차량 폭발 전 자동차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을 방송했다. 개탈은 “경찰이 가짜뉴스로 나를 파렴치범으로 만들었다. 김무찬 팀장, 당신의 정의는 대체 무엇을 위한 거냐”라며 조롱했다.

김무찬은 기다렸다는 듯 교도소 앞으로 몰려온 취재진을 맞닥뜨렸고, 카메라를 향해 “착각하지마. 너 영웅 아니야. 내가 너 반드시 잡는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어진 예고편에서 권석주에게 ‘1호팬’이라는 편지를 보냈던 인물이 등장했고, 김무찬은 “범인에게서 화약 냄새가 났다” 주민의 증언에 눈을 반짝였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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