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 임금 체불' 인천최대 헬스장 '먹튀' 사업주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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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에서 최대 규모 헬스장 체인을 운영하다가 근로자와 고객에게 아무 설명없이 잠적한 일명 '먹튀' 사업주가 1년반만에 노동당국에 붙잡혔다.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은 24일 근로자 100여명의 임금·퇴직금 3억5000만원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로 H헬스체인 사업주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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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에서 최대 규모 헬스장 체인을 운영하다가 근로자와 고객에게 아무 설명없이 잠적한 일명 '먹튀' 사업주가 1년반만에 노동당국에 붙잡혔다.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은 24일 근로자 100여명의 임금·퇴직금 3억5000만원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로 H헬스체인 사업주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고용주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3월 인천 부평점을 시작으로 2021년 10개 지점으로 성장한 인천 지역 최대규모 헬스장 체인을 운영하다 경영상황이 악화되자 지난해 3월 근로자와 고객에게 언급없이 잠적했다. 그로 인해 헬스장 소속 근로자 100여명이 임금과 퇴직금 3억5000여만원을 받지 못했고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 항의에 시달렸다.
특히 A씨는 가족과도 연락을 끊고 당국의 추적을 피해 인구밀집지역으로 근거지를 옮겨다녔다. 주간 이동을 피하고 야간에는 휴대전화를 끄고 이동하는 등 도피행각을 벌였다. 노동당국은 "지난 21일 인천 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A씨를 체보했고 죄질이 불량하고 도주우려가 높다는 판단아래 구속수사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종구 고용부 인천북부지청장은 "임금체불은 그 자체로 근로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인데 이번 사건은 사업주가 무책임하게 잠적하여 막대한 피해를 양산해 그 죄질이 매우 불량했다"며 "앞으로도 고의적이고 악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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