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 발사 분석 정보, 미·일과 공유"...추가 도발 대비
尹 "NSC 분석 결과를 미·일과 공유하라"
尹 "한미일 합의 면밀히 추진…北 추가도발 대비"
北 발사 준비 단계부터 한미일 정보 공유·대응
[앵커]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고 북한의 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분석 내용을 미국·일본과 공유하고 추가 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가 포착된 지 2시간 만에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조태용 안보실장 주재 회의에서 북한의 2차 발사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것이 확인되고, 관련 논의 결과를 바로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NSC 분석 결과를 미국·일본과 공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을 제대로 추진하는 것과 더불어 추가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미사일 방어 협력 증대, 3자 훈련 정례화를 면밀하게 추진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이 발사를 준비하던 단계부터 한미일 세 나라 안보 당국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SC 회의에서는 북한이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는 강력한 규탄과 경고가 나왔습니다.
참석자들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민을 기아와 죽음으로 내몰면서 그나마 없는 자원을 무모한 도발에 탕진하고 있다는 비난도 이어졌습니다.
해외 북한 노동자 착취와 사이버 해킹, 해상 밀수 등 불법 행위 차단을 위한 한미일 공조 강화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최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연내 구축을 재확인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를 최대한 빠르게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한미연합사령부 전시지휘소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이 현존하는 가장 심대한 위협이라고 언급했던 윤 대통령은 북핵 억제 최선책이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이라고 확신하는 만큼 삼각 밀착에 더욱 총력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촬영기자 : 김태운 곽영주
영상편집 : 김지연 그래픽;지경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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