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찰위성 3차 발사 일정,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 이전 가능성
최두희 2023. 8. 24. 22:22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시기를 10월로 예고한 데 대해 정부는 북한이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디데이'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주장하는 정찰위성의 '3차 발사' 시기에 대해 북한이 날짜에 의미를 많이 부여하는 만큼 10월 10일 당 창건일 쪽 중심으로 일정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2차 발사 실패 사실을 신속하게 공표한 데 대해서는 전 세계가 발사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실패를 숨길 수 없는 데다 스스로 위성이라고 공언하고 국제기구에 일정을 통보한 만큼 실패도 공개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북한의 인력 풀이 크지 않은 만큼 반복된 발사 실패에도 불구하고 문책이나 처벌은 없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북한은 정찰위성 2차 발사 실패 사실을 대외 매체를 통해 신속하게 공개하면서 오는 10월 3차 발사를 단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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