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바이에른의 ‘괴물’이 될래요!”
[앵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맥주의 나라 독일에서 독특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동료들의 기대를 듬뿍 받고 있는 김민재는 정규리그 홈 개막전을 앞두고 뮌헨의 괴물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쾌한 전통 음악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입장합니다.
세계적인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뮌헨답게 맥주잔을 들고 새로운 이적생들을 환영했습니다.
즐겁게 건배를 한 김민재는 독일의 전통 의상인 가죽 반바지 레더호젠을 입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 "(전통 의상인) 반바지가 마음에 듭니다. 기분이 좋네요. 매우 재미있고 새로운 경험입니다."]
김민재가 한국 팬들을 향해 인사를 건네는 순간 동료들의 웃음이 터져나옵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 "안녕하세요. 한국 팬 여러분 김민재입니다. 저와…"]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 "밀맥주라는 단어를 한국어로 설명할 때 키미히와 사네가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김민재가 우리와 잘 어울리는 모습에 호감이 갑니다."]
평소 '괴물 수비수'라는 별명을 마음에 들어하는 김민재는 뮌헨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 "열심히 노력해서 바이에른 뮌헨의 괴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요주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 "김민재는 공격적인 수비수인데다 공을 다루는 능력은 물론 정확하고 빠른 패스도 뛰어난 선수입니다."]
동료들의 두터운 신뢰 속에 김민재는 오는 28일 뮌헨 팬들 앞에서 리그 홈 경기 데뷔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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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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