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강력 항의에도…中 "日수산물 수입 전면금지는 당연"

이준기 2023. 8. 24. 22: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에 대한 일본의 강한 항의에도, "당연한 조치"라고 거듭 주장했다.

더 나아가 우 대사는 "중국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의 전면 수입 중단을 선언한 것은 당연하고 꼭 필요한 것"이라며 "이 상황을 초래한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에 있으며 일본은 반성해야 한다"고도 했다.

앞서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이날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에 대한 일본의 강한 항의에도, “당연한 조치”라고 거듭 주장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24일 우장하오 대사가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 개시에 대해 항의하며 이렇게 밝혔다. 우 대사는 “중국은 단호히 반대하고 일본에 다시 한번 엄중히 항의한다”며 “일본은 즉시 극단적이고 이기적이며 무책임한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다는 모든 인류가 생존하는 푸른 정원으로 각국은 해양 환경을 보호하고 보존할 의무가 있다”며 “일본은 허가 없이 핵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할 권리가 없고, 결과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더 나아가 우 대사는 “중국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의 전면 수입 중단을 선언한 것은 당연하고 꼭 필요한 것”이라며 “이 상황을 초래한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에 있으며 일본은 반성해야 한다”고도 했다.

앞서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이날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외교 경로를 통해 “즉시 철폐해 달라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언급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겠다고 예고한 24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오나하마항에 어선이 정박해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준기 (jek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