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교장관, 북한 위성발사 강력 규탄…“국제평화에 중대 위협”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과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북한이 24일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위성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통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의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지역은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성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제사회의 거듭된 자제 요구에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도발 행위를 강화하고 있다”며 “북한이 핵무기와 기존의 핵 프로그램,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포기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엔의 일부 안보리 이사국들로 인해 북한에 대한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 이사국이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할 것을 요구한다”며 “북한이 의미 있는 외교의 장에 나와 한국, 미국, 일본과 전제 조건 없는 대화에 임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창봉 기자 (ceric@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