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역점 사업 잇따라 청신호…예산 확보·기업 유치 관건
[KBS 청주] [앵커]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AI 바이오 영재고 등 민선 8기 충청북도가 주력해온 역점 사업에 잇따라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앞으로 예산 확보와 기업 유치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된 지 한 달 만에 충청북도가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청주 오창 산업단지 4곳에 걸쳐 조성되는 특화단지에는 LG 에너지솔루션의 마더 팩토리, 제품 설계부터 평가까지 총괄하는 센터를 짓습니다.
자동차 배터리의 화재 안전성과 고출력 이차전지 소재부품 성능을 평가하고 친환경 모빌리티용 배터리 제품화를 지원할 기반도 마련합니다.
충청북도는 이를 위해 4,200억여 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중앙 부처와 협의할 계획입니다.
[김상필/충청북도 이차전지산업팀장 : "매출 196조, 부가가치 51조, 고용 14만 명, 수출 89억 달러 이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청주 오송 카이스트 부설 AI 바이오 영재고 사업은 예비 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서 2027년 개교가 보다 명확해졌습니다.
충청북도는 부지 선정 등 본격적인 사업 절차를 밟는 한편 내년도 정부 예산에 실시설계 예산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김명규/충청북도 경제부지사 : "지금은 과기부가 이건 국정 과제라고 생각해요. 27년에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저희가 오송 어디에 지을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논의를 하고."]
다만, 정부 예산이 아직 세워지지 않은 데다 특화단지의 경우 다른 지역과는 다른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꾸준히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충청북도는 특화단지는 기회발전특구와, AI 영재고는 오송 K-바이오 스퀘어와 연계해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뛰어난 교육 환경 등을 내세우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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