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청 직원이 보육대체교사 농성장 철거

김애린 2023. 8. 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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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광주시청 직원들이 고용 연장을 요구하며 광주시청에서 200일 넘게 장기 농성을 벌여온 보육대체교사들의 농성장을 몰래 철거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연대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오늘 새벽 1시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3명이 광주 시청 1층에 있던 보육대체교사들의 텐트와 돗자리 등을 청사 밖으로 옮기고, 노조 벽보도 뗐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해당 남성들이 시청 직원인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며, 노조는 대응을 논의 중입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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