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언급금지는 옛말…임지연→최수영, 당당한 ♥을 응원해[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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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열애 커플들이 연인 언급을 꺼리던 시대는 지났다.
굳이 애써 연인의 언급을 피하지 않는 이들의 자연스러운 사랑법에 시청자들 역시 방송을 통해 듣는 이들의 후일담에 함께 웃으며 두 사람을 응원하게 됐다.
이처럼 당당한 공개 열애를 이어가는 스타들의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절대 언급금지'였던 연인을 대하는 트렌드에도 차츰 변화가 찾아오고 있는 모습이 흐뭇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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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공개 열애 커플들이 연인 언급을 꺼리던 시대는 지났다. 스타들의 당당한 사랑이 흐뭇한 응원을 자아내고 있다.
지니TV 드라마 '남남'을 마친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은 24일 종영 인터뷰에 나서며 연인 정경호에 대한 질문에 유쾌하게 답했다.
두 사람은 2013년부터 인연을 맺고 세간에는 이듬해 열애를 인정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장기 연애 커플이다.
이날 연인 정경호의 반응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최수영은 "정경호 배우는 '남남'을 저와 같이 너무 좋아해줬다. 정말 많이 챙겨봐줬다. 시청률도 저보다 더 신경을 쓰더라. '오늘은 얼마다'라고 아침마다 문자가 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는 오히려 크게 신경을 안 쓴다. 제가 고생하고 많이 고민한 것에 대한 결과를 저보다도 신경을 써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너무 감사한 일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두 사람의 열애 기간이 오래 된 만큼 결혼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지자 "만약 좋은 소식이 있다면 알려드리겠다"고 웃음 지었다.
또한 자신의 과거 이상형이었다는 안재욱의 젊은 시절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던 중 '다른 오빠가 들으면 섭섭해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받자 남자친구 정경호를 떠올린 듯 "그럴 수도 있겠다"고 웃음을 터트리는 장난기를 보였다.
정경호 역시 영화 '압꾸정' 인터뷰 당시 최수영에 대해 "10년 동안 많은 추억을 나눈 유일한 친구다"라며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결혼 언급에도 "아직은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긍정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각종 데이트 목격담, SNS 흔적, 촬영 현장 커피차 응원 등으로 예쁜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에게 팬들 역시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최수영 정경호 커플 뿐 아니라 임지연 역시 연하의 남자친구 이도현 언급을 꺼리지 않는 호쾌한 모습으로 대중의 호감을 사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5살의 나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다.
앞서 이도현이 먼저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고, 곧 이어 임지연이 출연했다. 임지연은 "너무 나오고 싶었다. (정)성일 오빠, (이)도현이가 나왔기에 연달아 나오면 그런 것 같아 나도 기다렸다"고 자연스럽게 연인을 언급했다.
또한 남자친구 이도현이 '유퀴즈'에서 테크토닉을 추고 화제가 됐던 것과 관련, 본인도 춤 제안을 받자 "도현이가 테크토닉 춘 거 엄청나게 후회하고 있다"고 전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굳이 애써 연인의 언급을 피하지 않는 이들의 자연스러운 사랑법에 시청자들 역시 방송을 통해 듣는 이들의 후일담에 함께 웃으며 두 사람을 응원하게 됐다.
이도현 또한 입대 전 드라마 '나쁜 엄마' 종영 인터뷰를 통해 연인 임지연의 반응을 궁금해하는 질문을 받고 "촬영이 너무 많아 굳이 신경쓰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배려심 깊은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서로의 호칭에 대해서도 "평소에는 말을 편하게 한다. 그냥 이름을 부른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당당한 공개 열애를 이어가는 스타들의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절대 언급금지'였던 연인을 대하는 트렌드에도 차츰 변화가 찾아오고 있는 모습이 흐뭇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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