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맹타 비결은 통역 덕분..골든글러브보다 우승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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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이 결승타 소감을 밝혔다.
오스틴은 4회말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스틴은 "통역이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오스틴이 골든글러브를 수상한다면 LG 1루수로서는 1994년 서용빈 이후 첫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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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오스틴이 결승타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8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3-1 승리를 거뒀다.
4번 1루수로 출전한 오스틴은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활약을 펼쳤다. 오스틴은 4회말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스틴은 "지난주 결과가 좋아서 상대 투수들이 승부를 피한 것 같다"며 "하나 잘 들어온 공을 잘 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5-6월 잠시 주춤했지만 7월부터 다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오스틴은 "지금은 신이 내 편인 것 같다. 야구를 하다보면 잘 될 때도 있고 잘 안될 때도 있다. 열심히 기도를 하고 있는데 요즘은 그게 잘 듣는 것 같다"고 웃었다.
다만 '특급 외인'의 성적이 단지 기도만으로 이뤄질 리는 없는 일. 오스틴은 "통역이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투수들을 공부할 수 있도록 통역에게 부탁을 했다. 내가 투수들을 상대할 때마다 통역이 구속과 로케이션을 다 체크해줬다. 처음에는 얼마 안됐지만 시즌이 계속 진행되며 데이터도 쌓였다. 계속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포스트시즌과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맹활약 중인 오스틴은 올해 1루 부문 골든글러브의 유력한 후보. 만약 오스틴이 골든글러브를 수상한다면 LG 1루수로서는 1994년 서용빈 이후 첫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하게 된다. 오스틴은 "만약 상을 받는다면 좋겠지만 그게 목표는 아니다. 우리는 그보다 더 원대하고 높은 목표가 있다. 그 목표를 이루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밝혔다.
또 오스틴은 "메이저리그에서 한 번, 마이너리그에서 몇 번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코로나19로 관중이 없을 때 포스트시즌을 치렀다. 한국에서 치르는 포스트시즌은 이제껏 경험한 것들과 다른 멋진 무대가 될 것 같다"고 포스트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사진=오스틴)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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